통기타에 문제 생기면 누구한테 물어 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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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줄의 교체시기는 어떻게 될까요?
글쓴이 : 석구 날짜 : 2013-05-16 (목) 15:21 조회 : 12416

기타줄을 교체하는 시기를 언제쯤으로 생각하고 계신가요? (혹시 끊어질때까지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ㅋ) 이번엔 기타줄 교체하기 적절한 시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이 내용이야말로 통기타를 치는 실생활에서 유용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기타줄이 상한걸 알 수 있나요?

기타줄은 소모품으로 시간이 지나 수명이 다하게 되면 교체를 해줘야합니다. 수명이 다한다는건 기타줄에 녹이 많이 슬었다거나, 소리가 탁해져서 더 이상 본연의 소리를 내주지 못할때를 말합니다. 즉, 기타에는 문제가 없는데 소리가 탁해지고 먹먹해졌다. 혹은 서스테인이 너무 짧아졌다고 생각이 되면 제일 우선적으로 의심해봐야하는건 기타줄이 되는거죠.

또 외관상 처음과 다르게 녹슬어있는게 보인다면 교체를 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녹슬어있는 기타줄은 운지하면서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상당히 큰 방해를 주고, 소리 역시 제대로 표현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랩와이어가 벗겨져 코어와이어가 보이거나 한다면 줄을 교체하시는게 좋습니다.

기타줄이 상하는 이유?

기타줄이 상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오래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기타를 계속 연주하다보면 손에서 나오는 땀과 이물질, 그리고 각질과 주변에 날라다니던 먼지등이 기타줄에 들러붙으면서 오염이 됩니다. 4~6번줄과 같은 경우 랩와이어 사이사이에 이물질들이 지속적으로 고착되면서 울림을 방해하고, 먹먹해지게 되지요. 1~2번줄 역시 사용하면서 생기는 미세한 흠집 사이로 오염물질이 들어가구요.

그리고 역시 땀이나 기름기로 인해 기타줄이 부식되기 시작합니다. 이는 기타를 치지 않아도 동일한게 공기중에 있는 습기 등으로 인해 부식 되거든요. 그래서 가끔 몇년동안 방치하다가 케이스에서 기타를 꺼내면 시커멓게 변해있는 기타줄을 만나기도합니다. 혹시 사두신 여분의 기타줄이 있다면 지퍼백에 보관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실리카겔같은걸 같이 넣어두셔도 좋구요.

또 기타를 계속치면 그 충격이 기타줄에 쌓이게 됩니다. 스트럼이나 핑거링 등에 의해, 그리고 코드를 운지하면서 프렛과 줄이 자꾸 맞닿아 기타줄에 변형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랩와이어가 벗겨지기도 하죠. 혹시 지금 쓰고 있는 기타줄이 오래되었나요? 프렛근처를 자세히 보시면 프렛에 의해 줄이 조금 꺾여있는게 보이실겁니다.

기타줄을 교체하기 적절한 시점은?

기타줄을 교체하기 적절한 시점은 사실상 기타줄 소리가 먹먹해졌을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라고 이야기를 하기 어려운건 기타를 연주하는 공간의 환경차이, 그리고 사람마다 손에 땀이 나는 정도역시 다르며, 연주하는 시간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있는 사람 중 밴드를 하는 지인의 경우는 기타줄을 12세트를 구입해서 2달만에 다 사용하는 것도 보았고, 기타줄 하나를 아주 오~래 사용하시는 분들도 봤거든요.ㅋㅋ

그래서 연주자가 사용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면 교체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잘 몰라서 교체를 하지 않는거라면 소리가 전과 다르게 먹먹해졌다고 느껴지면 교체하시는게 좋습니다. 저희는 초보분들에게는 3~4개월에 한번씩 교체하는걸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이정도 기간 사용하면 충분히 기타줄을 사용했다고 볼 수 있거든요. 물론 계속 쳤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기타줄 교체하는 방법을 보고 싶으시면 이 글(클릭)을 참고하시면 되구요. 같은 기타줄을 좀 더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관리용품 중 스트링클리너를 사용하시거나, 연주 후에 마른 융으로 줄을 슥슥~ 닦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기타줄 교체 방법!

오늘은 기타줄을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적어놓으려고 합니다.

이 글은 초보분들을 위한 글이며, 또 제가 하는 방법이 정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기타줄 교체하는데 두려움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적응 되시면 다른 방법으로도 교체하실 수 있으세요~

그럼 지금부터 한번 기타줄을 교체하는걸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1. 헌 기타줄을 풀고 새 기타줄을 브릿지에 다 고정시킵니다.

네. 이제 교체하기 전, 사용하던 기타줄을 모두 제거해주셔야겠죠?

기타줄을 제거할때는 1번줄부터 넉넉하게 풀어두시고 니퍼를 이용해 끊으시거나 브릿지핀을 뽑아서 한줄씩 제거하셔도 좋습니다.
(기타줄을 6번줄부터 풀면 1번줄이 끊어지는 경우도 있구요, 넉넉하게 풀지 않고 바로 니퍼로 끊으면 장력에 의해 팽팽하던 기타줄이 튕기면서 끊어지기 때문에 놀라십니다.!)

그 후에 기타줄을 브릿지에 끼워서 고정합니다.

기타줄을 한줄 한줄 교체해도 되지만 전 시간이 더 오래걸려서 잘 하지 않는 방법이예요.
(난 한줄 한줄 하겠다 하시면 한줄씩 하셔도 좋아요~)


<요렇게 먼저 다 끼우세요~>

그 후에 사운드홀에 손을 넣어서 브릿지 아랫부분을 만져봅시다.
그럼 기타줄이 어떻게 끼워져있는지 알 수 있어요~



기타줄은 위 그림처럼 끼워져있어야 정상적으로 끼워져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손을 넣어봤을 때 브릿지 핀 아래 끝쪽에 기타줄이 걸려있거나 하시면 손가락을 이용해서 조정해주세요^^
(이렇게 끼우는 이유는 핀 끝에 걸려있으면 브릿지 쪽에서 버징과 같이 떨리는 소리가 날 수 있기 때문이예요.)

이렇게 6줄이 잘 끼워져 있다면 이제 헤드머신쪽에 기타줄을 걸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2. 기타줄을 헤드머신에 걸도록 해요~


<이렇게 한쪽으로 기타줄을 몰아두고 한줄씩 기타줄을 헤드머신에 끼웁니다.>

6번줄을 위 이미지처럼 쭉~ 당겨봅니다. 그래서 5번 헤드머신쪽에서 기타줄을 체크할거예요~




<요 사진처럼 손으로 혹은 살짝 구부려서 5번 헤드머신쪽에서 체크합니다^^>


이제 6번 헤드머신에서 저 체크한 부분부터 기타줄을 감게됩니다.


<사진을 덜찍었길래 급히 다른걸로 찍었습니다^^;>

즉, 각각의 기타줄이 한칸 뒤에 있는 헤드머신 간격만큼 체크해서 기타줄을 끼우시면 되는거예요.
그럼 기타줄이 너무 많이 혹은 너무 적게 감기는 일 없이 약 2~3바퀴정도 안정적으로 감기게 됩니다.^^


<그래서~ 기타줄이 아래쪽으로 감기게 쭉쭉~ 감아줍니다>

기타줄을 아래쪽으로 감기게 하는 이유는 상현주에 기타줄이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고, 더 땡땡하게 고정되어 맑고 버징이 없는 소리를 내기 위함이예요~




<기타줄을 어느정도 팽팽하게 하고 감으시는게 좋습니다.>

왼손으로는 헤드머신을 돌리고, 오른손으로는 브릿지핀이 튀어나오지 않게 눌러주고 기타줄을 좀 팽팽하게 하시고 감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기타줄이 이쁘게~ 잘 감기거든요.^^
(기타줄 교체하다가 브릿지핀이 튀어나오는건 문제가 있는게 아니예요~ 살짝 튀어나왔을때는 손가락으로 꾹~ 눌러주시면 됩니다.)


<요래 기타줄이 감겼다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6줄을 같은 방법으로 감아주시면 됩니다.

※ 주의사항
기타줄을 감으실 때 타이트하게 감지 마시고, 어느정도 고정만 되게하시고,
6줄을 다 끼우신 후에 튜닝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한줄 한줄을 타이트하게 감다보면 기타줄이 끊어질 수 있어요.

튜닝하실때도 전체적으로 조금씩 감으면서 서서히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3. 기타줄이 감기는 방향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기타줄은 헤드머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감기게 감으면 됩니다.

손으로 돌리는 방향이 시계 반대 방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래 이미지를 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제가 시계 반대방향이라고 했는데 사진은 4~6번쪽이 시계반대방향, 1~3번쪽은 시계방향처럼 보이죠? 하지만 위아래로 달려있어서 그렇지, 손으로 돌리는 방향 자체는 시계 반대 방향입니다.  헤드머신 손잡이를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중!요!포인트는~

천천히~ 그리고 여유를 가지고 하시는거예요.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걸리겠지만, 익숙해지시면 그닥 어렵지 않게 기타줄을 교체하실 수 있습니다.^^



통기타줄 갈기 동영상 보기

돈부 2014-03-19 (수) 22:52
상세 설명 감사합니다. 계절마다 줄을 교체하면 큰 무리가 없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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